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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nd Health

다이어트 중 맥주 vs 와인, 무엇이 더 나쁠까?

by 미래채널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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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면 음식뿐만 아니라 음료 선택도 신중해집니다. 특히 맥주나 와인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어느 쪽이 더 건강에 해로울까?" 하는 고민이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한 영국 연구에서는 맥주, 와인, 그리고 알코올이 높은 주류들이 체지방, 특히 복부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연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음주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맥주 vs 와인

맥주와 복부 비만의 연관성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흔히 '맥주 배(Beer belly)'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생긴 별칭으로, 맥주의 높은 탄수화물 함량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영국의 연구에 따르면 맥주 소비는 복부 지방, 특히 내장지방의 축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심장과 소화기 주변에 쌓이며 염증을 유발하고 대사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장기적으로 건강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와인, 맥주보다 나은 선택?

많은 사람이 와인은 맥주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다소 복잡한 문제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와인 섭취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적포도주는 적정량 섭취 시 염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량 섭취할 경우 와인 역시 내장지방 증가에 기여하며, 특히 단 맛이 강한 와인의 경우 당분 함량이 높아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맥주 vs 와인: 칼로리와 탄수화물의 차이

두 음료의 칼로리와 탄수화물 양은 다이어트를 고려할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맥주 한 잔은 와인 한 잔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맥주가 더 많은 칼로리와 탄수화물을 제공하여 체지방 증가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와인은 일반적으로 당분이 포함된 음료이지만 탄수화물의 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칼로리를 덜 섭취하고 싶다면 와인이 다소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주류와 다이어트

영국 연구에서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주류와 복부 비만의 상관관계도 분석되었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주류는 칼로리가 높을 수 있지만, 적은 양으로도 만족감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중 일부가 선호하기도 합니다. 특히, 추가적인 탄수화물 섭취가 적은 술을 선택하면 복부 비만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혼합 음료에 포함된 당분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이어트 중 음주를 즐길 때 맥주와 와인의 선택이 복부 비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줍니다. 맥주는 탄수화물이 많아 복부 비만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와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어떤 종류든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하며, 알코올 도수가 높은 주류도 섭취량과 혼합 음료의 성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부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주를 절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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