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처세대: 샌드위치 세대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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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처세대: 샌드위치 세대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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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와 1960년대생으로 구성된 '마처세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16% 정도를 차지하는 이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 노후 불안,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마처세대

경제적 어려움

마처세대는 부모를 부양하고 자녀를 지원하며 자신의 노후도 챙겨야 하는 '트리플 부양'의 책임을 짊어집니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 노동시장에 진입한 이들은 경제 호황과 불황기를 모두 겪었으며, 비정규직 비율이 높았던 시대에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 마처세대는 부모를 위한 의료비, 생활비, 간병비 등을 부담해야 하며, 동시에 자녀들의 교육비, 결혼비, 주거비 등을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노후를 위한 저축이나 연금 준비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23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577만 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만 3000명 늘었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이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는 고령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후 불안

마처세대는 노후 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축 부족, 연금 부족, 주거 부족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노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낍니다. 특히, 건강 악화, 일자리 상실,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2024년 5월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마처세대의 15%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3명 중 1명은 고독사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마처세대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속에서 심각한 노후 불안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사회적 고립

마처세대는 부모를 돌보고 자녀를 키우면서 사회적 활동이나 여가 활동에 참여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 형성이나 유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적 고립과 소외감을 심화시키고,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노후 불안,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마처세대를 위한 정책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합니다. 정부는 마처세대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대상 경제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임금 하락 방지 정책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확대, 주거 안정 지원, 건강 관리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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