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새로운 공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024. 5. 21. 08:30Life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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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하고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운동을 하는 반려견들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심장사상충, 진드기를 매개체로 하는 바베시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진드기가 매개체가 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새로운 공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FTS

SFTS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진드기가 흡혈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발열, 두통, 근육통, 혈소판 감소,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SFTS 증상

SFTS는 감염 후 5일~2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감 등이 있으며, 이후 혈소판 감소, 출혈, 간 기능 장애,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FTS 진단 및 치료

SFTS는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치료는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며, 심각한 경우 인공호흡기, 투석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SFTS에 대한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SFTS 예방

SFTS 예방은 진드기 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견에게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산책 후에는 진드기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본인도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 옷과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FTS 감염 시 주의사항

만약 반려견이 SFTS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되면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감염된 반려견을 돌보는 사람은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SFTS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충분한 예방 조치를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야외 활동을 즐길 때는 진드기 물림에 주의하고, SFTS의 증상을 잘 파악하여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된 반려견을 돌보는 사람은 2차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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